
D+5
지나간 과거는 바꿀 수 없고, 앞으로 올 미래는 내가 만들 수 있다.
갈라진 관계를 회복하는 것은 이제 불가능이다.
내가 잘못했지만, 너도 잘못했는데 상대방은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나한테만 공격하니 이제는 더이상 참아줄 재간도 없다.
하지만 안됐다.
본인 의사도 있겠지만 시아버지 영향이 더 클 것이다.
어머님 상속 준비하면서 더 그랬겠지.
나에게 최우선은, 이런 과정 중임에도 아이가 불안함을 느끼지 않게 할 것.
아이에게 좋은 것을 먼저 고민해 볼 것.
상대방을 기다려주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이제 그만 내려 둘 것.
어차피 안돌아 온다.
하루에도 이랬다 저랬다 마음이 계속 바뀌지만.
나의 고통의 기록을 오늘부터 남긴다.
이 모든 것이, 또 나에게 주시는 성장의 기회겠지.
내 부모님이, 내 아이가, 다치지 않도록.
잘 막아내자.